영암 AI 돌봄, 100가구 현장 적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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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AI 돌봄, 100가구 현장 적용 준비
노인돌봄·재가급여 등 대상
2027년 말까지 실증사업
이상징후 확인 뒤 돌봄 연계
현장인력 70여명 기기 교육
  • 입력 : 2026. 09.23(수) 08:48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돌봄이 필요한 1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AI 스마트홈’ 시범사업의 현장 적용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사업 선정에 이어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 등 현장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실제 서비스 기기의 기능·활용법과 대상자 상태 확인 방법을 교육했다.

AI 스마트홈 시범사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50가구,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25가구, 만성질환자 25가구 등 모두 100가구를 대상으로 2027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영암군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AI 스마트홈 AX-Sprint 및 시범사업’ 선정 당시 대상자 발굴과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 등 현장 인력과 협력해 기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자 가정에는 AI 스피커와 화재·가스·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안전관리 기기가 설치된다. 개인의 특성과 건강상태에 따라 반려로봇과 스마트워치, 혈압·혈당계 등 돌봄·건강관리 기기도 제공된다.

기기를 통해 대상자의 일상과 건강상태를 살피고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 등 현장 돌봄인력이 이를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군은 지난 6월 생활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관련 기관과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24시간 상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하나다. AI·IoT 기술을 실제 돌봄현장에서 활용해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홈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NHN 컨소시엄은 경기도와 전남 400가구에서 2027년까지 실증을 진행해 향후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 등 돌봄인력과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AI 스마트홈 시범사업 필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사업 운영방식과 AI·디지털 돌봄기기의 기능·사용법, 대상자 상태 확인 방법, 돌봄현장에서의 기기 활용 방법 등을 다뤘으며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실제 서비스에 사용할 기기를 중심으로 사용법을 설명했다.

윤재광 영암군 부군수는 “돌봄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돌봄을 돕는 수단”이라며 “기기가 대상자의 변화를 알리고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가 이를 확인해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AI | 돌봄 | 영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