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등학교(교장 정미선) 수영부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종목에 참가한 4학년 장윤 선수가 1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긴장감과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6학년 정태준, 5학년 김수민·문강우·박혜원·이아랑, 4학년 장윤, 3학년 김윤성·문승유 선수는 그동안 훈련하며 쌓은 실력을 힘껏 발휘했다.

특히 학생 선수들의 재능과 노력, 운동부 지도자의 코칭과 감독의 관리, 학교와 교육청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더욱 의미가 깊다.

장윤 선수는 “오랜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전국대회이고 실력 있는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훈련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지도자 선생님의 섬세하고 정확한 지도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영진 운동부 지도자는 “매일 힘든 훈련을 참고 따라와 주고 큰 대회에서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해준 8명의 모든 선수가 대견하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학교와 수영연맹 및 체육회에도 감사드린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선 교장은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둬 영암초등학교와 전남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학생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을 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전국대회 수준으로 높이도록 고생한 수영코치와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의 수고와 지원에 감사드리고 영암초 수영부의 발전을 위해 지원해 주시는 영암군 수영연맹과 영암체육회, 전남수영연맹, 전남체육회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