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등학교 수영부가 전국 규모 수영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영암초(교장 배인수)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 MBC배 전국수영대회’에 2~6학년 선수 6명이 출전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 수영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문승유 선수는 평영 100m에서 1분 15초 54를 기록하며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평영 200m에서도 2분 39초 64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건우 선수는 배영 100m에서 1분 12초 75를 기록해 2위로 은메달을 땄으며, 배영 50m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최지원 선수는 배영 100m 6위, 배영 50m 7위로 두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김윤성 선수는 올해 종목을 변경한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평영 100m 12위, 평영 50m 21위를 기록했다. 이지만 선수는 평영 50m 35위, 평영 100m 30위를 기록했으며, 2학년 박준희 선수는 배영 50m에서 42초 14, 배영 100m에서 1분 27초 64를 기록하며 첫 전국대회 경험을 쌓았다.

영암초 수영부는 정규 수업 후 방과후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수영부 운영을 지속해 학생들의 체육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인수 교장은 “메달 획득 여부를 떠나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한 점이 큰 성과”라며 “작은 성취들이 쌓여 큰 열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