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17일 교내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로진 작가 초청 인문학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강의 강사인 명로진 작가는 배우 생활 후에 ‘짧고 굵은 고전읽기’, ‘논어는 처음이지?’ 등 인문학 관련 저서를 여러 권 출간하고 강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인문학은 드라마다’, ‘읽기 어렵다는 인문학 재미있게 읽는 방법’ 등의 주제로 인문학과 관련된 여러 요소와 재미있는 스토리 등이 소개됐다.

인문학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역할극 등을 활용, 학생들이 더욱 몰입하며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고, 강의 중간중간 인문학과 관련된 인물들의 소개를 통해 학생들은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인문학은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가까웠고 나도 모르게 알고 있던 것들이 인문학적인 내용과 관련이 있었다”면서 “작가님의 강의가 재미있어서 집필하신 저서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도서관에서 찾아 읽어 봐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