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초등학교(교장 박헌주)는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과 창의가 융합된 글로벌 리더를 기르고자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인성·진로 융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전통놀이, 풍선아트, 창의·인성, 환경 체험으로 총 4개로 구성됐다.

1~6학년을 15명 내외로 소규모로 나누어 실습, 체험하면서 친구 간 유대감을 증진하고 놀이를 통해 소통과 협력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창의·인성·진로 융합캠프 총괄 책임자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지식을 융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1학년의 한 학생은 전교생 앞에서 꿈이 소방관임을 밝히며 자신이 만든 죽방울 놀이 도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죽방울을 컵에 담기 위해 입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집중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5학년의 한 학생은 꿈이 경호원이라고 씩씩하게 말했으며 모든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특히 알록달록 예쁜 색깔로 활과 화살을 만드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꿈이 댄서로 꿈을 위해 방과후학교 방송댄스 연습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했으며, 지구를 살리기 위해 비닐봉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을 예쁘게 만드는 활동을 즐겁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박헌주 교장은 “이번 캠프는 다양한 체험 속에서 공동체 의식도 느끼고 자기 진로를 탐색할 좋은 기회가 되어 삶의 힘을 키우고 생각을 연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