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도내 유통 중인 김장용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배추, 무, 마늘, 생강, 고추, 파 등 김장에 주로 사용되는 농산물이다. 연구원은 이들 농산물에서 잔류농약 412종과 중금속 2종(납·카드뮴)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농산물 안전관리 연간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이 발견되면 해당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식약처의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해 회수 및 폐기 조치가 이뤄진다.

문희 농산물검사소장은 “김장철에는 많은 양의 농산물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만큼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며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