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서중학교(교장 김명순)가 지난달 24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삼호서중 특색교육 및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측은 새 학년 집중기간부터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크게 두 영역으로 구성됐다. 월요일 7, 8교시에 운영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독서, 미술, 배드민턴, 요리, 칼림바, 컴퓨터 자격증, 캘리그라피, 댄스, 밴드 등 16개 부서로 구성됐다.

화요일과 목요일 8교시에 진행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은 그림책, 수학탐구, 영어 회화, 한국사, 과학실험, 독서인문 등 10개 부서가 마련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연간 40차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문수 학생회장은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과학탐구반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명순 교장은 “교육 발전은 수업에서 시작되며, 학생과 맞춤형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공교육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