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서중학교(교장 김명순)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 역사문화 국외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영암군과 미래교육재단, 영암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기리며 바른 역사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상하이의 주요 역사 유적지인 예원, 옛거리, 홍구공원 등을 찾아 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웠다. 특히 홍구공원에서는 윤봉길 의사가 활동했던 현장을 돌아보며 그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한 학생은 “윤봉길 의사 유적지가 가장 기억에 남고, 의사가 폭탄을 투척했던 장소를 보며 역사적 교훈을 얻게 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방명주탑의 스카이워크 체험, 상하이 도시박물관 관람,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중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김명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 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