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암소방서 현장구조대원 28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현장 대응력 제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영암소방서의 요청에 따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진행했다.

교육 배경에는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관리기·경운기 등 농기계 끼임 사고가 있다. 이전에는 119구조대원들이 농기계 기종별 작동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현장 대응이 지체되는 사례가 있었다.

교육 내용으로는 농기계 작동 원리와 운전 방법, 승용예초기, 콩 탈곡기, 목재파쇄기 등의 운전 실습이 포함됐다. 또한 비상스위치와 안전 센서를 활용한 안전 이용법도 전달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꾸준한 합동교육으로 영암군과 영암소방서가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농업기술센터에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농업기계 안전교육관을 건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