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주민자치회(회장 박현재)는 지난 12일 주민총회에서 ‘쓰레기 분리배출로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를 2026년 최우선 마을의제로 확정했다.

이번 의제 선정에는 군서면 32개 전체 마을 주민 578명이 참여했다. 주민자치회는 8월 중 2주간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4개 주요 의제를 발굴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의제는 ▲쓰레기 분리배출로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이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군서면 정자문화 관광자원화 ▲자연친화형 군서면 마을가꾸기 등이다. 이 중 자원순환 실천 의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순위로 결정됐다.

주민총회에서는 사전투표 결과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의제는 향후 군서면 주민자치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읍·면자치공동행동 하승수 변호사가 주민자치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군서초등학교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박현재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이 자치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