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찰랑찰랑 내 마음속 풍경소리’ 참가 단체를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도자, 형을 빚다’와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자기의 형태와 조형미를 학습하고 전시 작품을 감상한 뒤 자신의 감정이나 사물 이미지를 도자기에 표현하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며, 외부 전문강사와 보조강사가 교육을 담당한다. 1회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참가 인원은 회당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총 4회에 걸쳐 12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참가자 명단을 작성해 영암도기박물관 이메일(shyakara9774@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영암의 문화자원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교육기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