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 (재)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 참가자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새마을금고와 청년조직 간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국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우수 수행팀에는 추가 시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청년마을이나 청년마을기업으로 제한된다. 청년마을기업은 회원 중 지역 주민 5명 이상을 포함하고, 청년회원 비율이 지역 청년인구 비율에 따라 30~50%인 마을기업을 말한다. 이때 청년은 일반적으로 19세 이상 34세 이하를 의미하나, 전라남도 기준으로는 45세 이하까지 확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4월 25일 오후 3시 30분까지 지역 새마을금고와 사전 협의를 거쳐 공식 누리집(https://mgse.co.kr/nanoom/notice)에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적격심사(~4.30), 서류심사(~5.9), 대면심사(~5.23)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5월 30일 발표된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남지역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청년 창업 지원이 활발하지만, 지난해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며 “올해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행정안전부 지정 청년마을 5개소, 청년마을기업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청년마을기업은 일반 마을기업보다 지역주민 비율(50% 이상)과 자부담 비율(10% 이상) 요건이 완화되어 있으며, 각종 지원 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