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학산면 생활개선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8월 26일 학산 천해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머리염색 봉사를 실시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미용실 방문이 힘들거나 혼자 염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염색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방문할 자녀, 손자들에게 예쁘게 보일 생각을 하니 신이 난다”며 자원봉사자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표했다.

이은경 생활개선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을 중심으로 머리염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하 학산면장은 “어르신들이 염색 한 번 하시려면 시간과 비용 부담이 되는데 이렇게 생활개선회 회원분들이 염색봉사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