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면이 지난 19일 낭주중학교에서 ‘제20회 학산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 1천여 명의 면민과 출향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

학산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철완)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면민들은 각종 체육경기와 문화공연에 참여하며 소통과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신영프레시젼(회장 신창석)은 학산면 출신 학생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보였다.

박철완 학산면문체위원장은 “스무 번째를 맞은 학산면민의 날은 면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학산면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 한켠에서는 학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 나눔 행복 나눔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지사협은 면민과 출향인들에게 커피와 매실차를 판매해 복지사업 기금을 마련했다.


박종관 학산면지사협 공동위원장은 “일일찻집으로 나눔의 기쁨을 알릴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 마련된 기금은 취약계층 반찬 나눔봉사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학산면민의 날 행사는 매년 9월 면민들의 단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