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청년 무료 심리상담서비스 제공

HOME > 열린 뉴스 > 사회
영암군보건소, 청년 무료 심리상담서비스 제공
모은심리상담센터와 협약
취약계층 청년 우선 지원
1인당 최대 4회 무료 제공
  • 입력 : 2025. 05.21(수) 13:57
  • 선호성 기자

영암군보건소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에게 무료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14일 지역 전문기관인 모은심리상담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1인당 최대 4회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만 19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 중 가족돌봄·자립준비 청년, 보호연장 아동을 포함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청년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보호연장 아동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만 18세가 되어 퇴소해야 하지만 자립 준비 등의 이유로 연장 보호를 받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전문 심리상담 1회 비용이 5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로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취약계층 청년들은 심리적 어려움이 있어도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문제를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상담을 받는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은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영암군 정신건강복지센터(061-470-602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심리상담서비스 | 영암군보건소 |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