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영암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23개 국립공원의 자연생태와 문화를 소개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은 ‘월출 레인저’, ‘액티브 어드벤처’, ‘월출산 에코 공작소’, ‘스카이벌룬’ 등이다.

‘월출 레인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2회, 회당 100명을 현장에서 모집해 국립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액티브 어드벤처’는 가로 43m, 세로 14.5m 규모의 대형 에어바운스에서 암벽등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월출산 에코 공작소’에서는 지역 작가들과 함께 압화 공예, 남생이 차 받침 만들기 등 친환경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스카이벌룬’을 통해선 월출산과 영암지역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속리산·무등산·치악산·계룡산국립공원은 각각 기마순찰대와 탄소중립 체험, 보드게임, 미디어 체험 등 이동탐방안내소를 운영한다.

또한 월출산 남생이, 계룡산 호반새 등 국립공원 깃대종 포토존이 설치되며, 23개 국립공원의 특성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비와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은 영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