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가족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정리수납전문가 양성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3주간 주 2회, 1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정리수납 기본원칙 ▲수납용품 활용법 ▲옷장·주방·냉장고 등 생활공간별 정리 정돈 기술이다.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도 병행된다.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비와 시험 응시료는 전액 무료다.

참가 자격은 영암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며, 신청은 영암군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송영희 영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과정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전문성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가족센터는 다문화, 한부모, 맞벌이, 1인 가정 등 다양한 가족 유형을 위한 교육·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가족센터(061-463-292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