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 Wee센터가 18일 관내 초·중·고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가족,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꿈길 관내 진로체험처 ‘이앨베이커리’와 지역 문화 시설인 ‘영암기찬시네마’와 협업했다.

프로그램은 새로운 성취 경험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베이커리에서의 체험 활동과 영화 관람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여러 일이 있어 제 꿈을 포기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잃어버렸던 제 꿈이 다시 생각났고 한 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고 말했다.

백수호 Wee센터장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관내에 좋은 체험처와 시설이 많이 있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 안정과 진로 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