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천연 지하 암반수 물놀이장 ‘월출산 기찬랜드’가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37일간 개장한다. (휴장일 7월15일(월), 7월22일(월)) 올해로 개장 16주년을 맞은 기찬랜드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하며 여름 휴가철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시즌의 주요 변화는 아트 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아트 쉐이드(예술 그늘막)’ 설치다. 아트 쉐이드는 예술 작품을 활용한 그늘막으로,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매주 주말마다 버스킹, 마술, 마임, 버블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여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찬랜드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과 천연 휴양림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한 지하 암반수를 활용한 물놀이장이 특징이다. 7개의 계단식 풀장은 수심 0.5~1.2m로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자연계곡형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샤워시설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기찬묏길, 국민여가캠핑장, 산림욕장, 조훈현바둑기념관, 가야금산조기념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곤충박물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물놀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역 특산물 판매점에서는 멜론, 수박, 복숭아 등 영암의 대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계곡 내 평상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영암의 문화를 담은 관광 기념품 판매점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성진 시설관리팀장은 “지난 15년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며 “올해도 정기적인 청소와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만 3세 미만과 65세 이상, 영암군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유료 입장객에게는 입장료의 5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월출산 기찬랜드는 7월 15일과 22일을 제외하고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암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yacf.or.kr.)이나 시설관리팀(061-471-083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