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LNG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제2돌핀 의장안벽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와 HD현대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돌핀 의장안벽은 선박 진수 후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시설이다. 이번 안벽 신설로 HD현대삼호는 연간 최대 6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게 되어, 1조 540억 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총 1,102억 원이 투입된 제2돌핀 의장안벽은 총길이 383m로, 한 번에 최대 4척의 선박을 계류할 수 있다.

명창환 부지사는 “이번 준공으로 HD현대삼호의 친환경 경쟁력이 강화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삼호는 현재 1만 3,5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매출액 5조 9,588억 원, 영업이익 3,01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 10.92%를 달성하며 HD현대그룹 내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