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부부들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에 관한 ‘배우자 부부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아이 이런 행동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6월 18일, 20일, 25일 세 차례에 걸쳐 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우리 아이 바르게 이해하기 ▲우리 아이 문제 행동 대처하기 ▲단계별 자녀 성장기 부부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부부들은 자녀의 심리·정서적 발달을 중심으로 의사소통 방법, 실생활 양육 기술, 경험 공유 등을 학습했다. 또한 개별 상담 시간을 통해 강사와 양육에 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한 참여 부부는 “아이 양육에 부부가 함께 해야 아이의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에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 과제인 아이와 함께 책 읽기를 꼭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소통을 돕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화목한 가족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