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영암교육지원청에서 관리·운영하던 영암군장학회를 통합했다.

6월 24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 제3차 임시이사회에서 양 기관은 협의를 거쳐 통합을 완료했다.

이번 통합으로 영암군장학회 기본재산 2억 5,000여만원이 미래교육재단으로 이관됐다.

영암군장학회는 1973년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씨의 장학기금 기탁으로 설립됐다. 41년 동안 약 1,200명의 영암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005년부터 매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미래교육재단은 이러한 취지를 계승해 신용호 창립자의 호인 ‘대산(大山)’을 이름으로 하는 신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