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불초등학교(교장 위혜경) 5학년 딜누라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딜누라 학생은 전국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

딜누라 학생은 ‘나의 고향’이라는 주제로 우즈베키스탄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발표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음식 등을 소개하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문화 교류를 꿈꾼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딜누라 학생의 유창한 발음과 풍부한 어휘력, 두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딜누라 학생은 “이번 대회 참가가 매우 기뻤다. 사랑하는 우즈베키스탄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한국어와 우즈베크어 실력을 더 향상시켜 두 나라 간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