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HD현대삼호는 28일 HD현대삼호 본관에서 ‘지역-기업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된 부를 지역 내 투자로 연결하는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정주인구 확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시행, 지역 농특산물 소비, 영암사랑상품권 구매 활성화, 재능기부 자원 교류,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업지원팀을 포함한 7개 팀이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하며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는 체육행사 시상금을, 대불산학융합원은 직원 상여금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한 대불산단 내 7개 구내식당에서는 5월 24일 현재 20kg들이 영암 쌀 171포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영암군이 지난해 12월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 맺은 협약에 이어 개별 기업과 처음으로 체결한 상생 협력 협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