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광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광학교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육상 종목에 출전한 노연희(중1) 학생은 100m, 200m 달리기에서 금메달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노연희 학생은 출구부터 결승선까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집중력 있는 레이스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연희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여준 교사는 “학생들이 한계를 뛰어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광학교는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학생 선수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학생 스포츠 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