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영암도서관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5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문해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은 지난 4월 장애인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영암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영암자립센터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는 오는 7월까지 ‘동화숲 그림책 사냥’과 ‘보태니컬 아트’ 2개 프로그램이 각각 10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기관 담당자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활동이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 치유 및 소통능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