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2시 42분께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의 한 교차로에서 A(41)씨가 몰던 승용차와 B(53)씨가 운전하던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C(여·39)씨가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A씨와 그의 아들(3), SUV 운전자 B씨와 그의 아내(49) 등 4명은 머리와 가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로 진입한 승용차를 SUV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운전자들은 음주 상태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