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6일부터 직장인의 금연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사업장 금연 클리닉’을 시작한다.

이번 금연 클리닉은 현대삼호중공업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일 때문에 주간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체계적인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스로 금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연 클리닉은 1개월 동안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여 직장인들은 금연상담사의 상담을 받고 금연 보조제 및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6개월간 전화 통화와 문자 등을 통해 비대면 상담도 병행될 예정이다.

일반산업단지 내 금연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은 6개월간 진행되는 금연펀드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금연펀드는 개인 3만원, 사업장 2만원, 영암군 5만원으로 1인당 총 10만원으로 조성되며,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시작 때 조성한 펀드를 나눠 가질 수 있다.

직원 10명 이상이 금연을 결심한 사업장은 영암군보건소(061-470-6529)로 연락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에서 금연에 성공하도록 돕겠다”며,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영암을 위해 다양한 금연지원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