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오는 22일 삼호읍 대불주거단지에서 ‘영암 달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해 영암읍에서 2회 열린 달빛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장소를 삼호읍 외국인특화거리 조성 예정지로 옮겨 개최된다.

군은 야간경관 조성과 지역상권과의 협의를 통해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또한 삼호읍의 특색을 살린 외국인 문화예술공연도 예고했다.

축제에서는 영암군 대표 전통 막걸리 ‘문득’ 시음행사, 주민 운영 플리마켓, 맥주빨리마시기대회, 영암사랑상품권 달빛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주민과 지역상권, 외국인주민이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삼호읍에서 만나는 새로운 달빛축제로 왕인문화축제의 문을 열겠다”며 “주민과 관광객, 외국인주민이 부담 없이 즐기며 화합하는 밤 시간 거리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