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추진 중인 어르신 복지정책인 ‘행복바우처카드’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무려 98%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행복바우처카드를 받은 총 1만4521명의 어르신 중 1145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이용권 만족도는 1122명인 98%로 나타났다. 연 18만원 지급에 대한 만족도도 926명으로 80%를 차지했다.

특히 카드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93%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용권 분실 우려가 적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이유로 밝혀졌다.

군은 지난해 7월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와 함께 종이 이용권에서 카드로 전환함으로써 부정 사용과 불편함을 해소했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행복바우처카드 사업이 어르신의 위생과 건강을 지원하는 영암형 노인복지시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니터링을 지속해 불편을 덜고, 분실방지를 위해 카드지갑 목걸이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