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마산면 저탄소 벼 논물 관리 시범단지

전남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월 23일까지 시군에서 접수를 받으며, 이 사업은 저탄소 영농활동을 도입하려는 농업인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논물 관리와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등의 저탄소 영농활동으로, 중간 물떼기를 시행하는 농가는 ha당 15만 원, 논물을 얕게 걸러내는 농가는 ha당 16만 원, 바이오차를 농경지에 투입하는 농가는 ha당 36만 4천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며, 저탄소 영농활동의 확산과 눈에 띄는 감축 성과를 위해 50ha 이상의 단지화가 가능한 농업법인이나 생산자 단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 감축 효과가 크고 참여 농업인 수가 많은 단체에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전남도 식량원예과장 김영석은 “농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보전하고자 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관심 있는 농업인 단체는 소재지 시군의 사업 담당 과에 신청하면 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이나 유튜브 ‘농러와티비(TV)’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