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20일 관악농협 6층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도농상생 비전 선포식’에서 서영암농협에 농기계 구입자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악농협 창립 50주년 행사와 관련해 농축산물 소비위축, 쌀 소비감소 및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농협을 위해 ‘도농상생 한마당 대회’ 일환으로 산지농협에 농기계 구입 자금을 지원하게 됐다.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서울 관악농협과 도농상생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19년에 지게차 지원, 올해에는 직거래 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농기계 구입자금 1000만원과 무이자 출하선급금 3억원을 지원받았다.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지난 50년간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농민에게는 실익을, 고객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가치를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도시 판매농협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쌀 소비량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박준식 조합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