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대진표가 배용태·우승희·전동평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영암군을 비롯한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단수 추천 후보자와 경선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21개 지역은 경선을 실시하고 1개 지역은 단수공천했다.

단수공천이 확정된 곳은 해남군으로, 현 명현관 군수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3인 경선이 실시되는 7곳은 ▲영암군(배용태, 우승희, 전동평 후보)을 비롯해 ▲나주시(윤병태, 이민준, 최용선 후보) ▲광양시(김재무, 문양오, 이용재 후보) ▲장성군(김한종, 박노원, 유성수 후보) ▲무안군(강병국, 김대현, 이정운) ▲신안군(김행원, 박석배, 박우량 후보) ▲담양군(김정오, 이병노, 최화삼 후보)이다.

2인 경선이 실시되는 9곳은 ▲목포시(강성휘, 김종식) ▲곡성군(이상철, 이재호) ▲고흥군(공영민, 박진권) ▲보성군(김철우, 임영수) ▲화순군(구복규, 문행주) ▲장흥군(곽태수, 김성) ▲진도군(박인환, 이재각) ▲영광군(김준성, 이동권) ▲함평군(김경자, 이상익)이다.

이와 함께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2인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지역은 ▲여수시(강화수, 권오봉, 전창곤, 정기명) ▲순천시(손훈모, 오하근, 장만채, 허석) ▲완도군(김신, 신영균, 신우철, 지영배) ▲구례군(김순호, 박양배, 신동수, 왕해전) ▲강진군(강진원, 서채원, 이승옥)이다.

영암1 김선찬·신승철·이행도(상), 영암2 손남일·조정기(하)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광역의원 경선 후보도 확정했다.

영암군 전남도의원 2개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 후보는 예비후보자 모두가 컷오프 없이 전원 통과하면서 그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1선거구에는 김선찬·신승철·이행도 후보가, 2선거구에서는 손남일·조정기 후보가 각각 당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전남지역 광역의원 선거구 55곳 중 12곳은 3인 경선, 26곳은 2인 경선, 17곳은 단수 공천했다.

경선이 실시되는 광역의원 선거구 38곳은 당원경선(권리당원 투표 100％)으로 실시한다.

기초의원 경선지역은 선거구 획정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결과에 불복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기초단체장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 광역의원은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이후 민주당 경선 일정을 살펴보자면 먼저 영암군수 후보자 경선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권리당원은 27~28일, 주민여론조사는 29일에 실시해 각각 50%를 적용한다. 그리고 각 후보의 득표율에 각자 15~20%의 가산점을 적용해 오는 29일쯤 민주당 군수 후보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후보자 경선은 오는 30일~5월 1일 양일간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심사에서 나주 강인규 시장, 무안 김산 군수, 장성 유두석 군수 등 3명의 현역 기초단체장이 탈락하게 됐으며 함평군수 경선에 나섰던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컷오프됐다.

적격심사에서 탈락된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산 무안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목포시장 후보에 신청했다가 제명 처분된 박홍률 전 목포시장도 무소속 출마 채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아울러 확정된 경선 후보 중 여성이 함평 김경자 후보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 30% 공천이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