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규 근로자복지회관 노동상담소장이 이번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 영암군 나선거구(삼호읍)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달 25일 예비 후보로 등록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금껏 농민의 아들 노동자의 벗으로 살아온 것처럼 주민 곁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군의원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코로나 재난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지만 아플 때도 일해야 하는 비정규직 자영업자들이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유급 상병 휴가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 삼호읍의 각종 민원 및 행정서비스 수요는 폭증하는데 반해 영암군의 행정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삼호읍 영암군 제2청사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 자영업자들의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조선하청노동자 노조 전남서남지회 지회장과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노동상담소장 및 농촌봉사단 돌쇠봉사회의 회장으로 지역 노동자와 농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