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최고 수준의 ‘청렴영암’ 실현을 위한 ‘2022년도 반부패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대책은 우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종합평가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청렴의 가치를 지역 성장의 핵심역량으로 공유‧확산함으로써 ‘청렴영암’이라는 지역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의 주요 시책을 살펴보자면, 지역사회 청렴 인식 확장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으로 지역 청렴네트워크 구축,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올해 5월 시행되는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제도 등 고도화된 부패방지제도의 안정적 이행을 위한 자체 기반을 조기에 정비한다.

특히 청렴도 취약 분야인 조직 내부의 혁신과 청렴 문화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전 직원 청렴 교육 의무이수, 청렴 정담회, 주니어보드 토론회,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다양한 교육, 홍보, 문화 활동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렴해피콜 만족도 조사, 청백e시스템을 통한 내‧외부 상시 모니터링, 부패신고시스템 활성화, 취약 시기 자체 감찰 강화 등 부패행위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해당 계획을 시행하면서 먼저, 지난 21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 대상 전달회의를 열어 종합 대책에 반영된 4개 분야 16개 역점과제를 바탕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연중 추진하며, 새로운 시책 발굴도 지속해서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이러한 상승세를 확장해 최고 수준의 ‘청렴영암’ 실현을 목표로 무엇보다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군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과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