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구림마을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구림 문화예술 길’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길 지도는 마을 길을 따라 그림, 음악, 공예 등 문화예술 현장을 더욱 쉽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암군 문화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구림마을의 왕인박사유적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영암도기박물관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만든 문화예술 창작이 이루어지는 공공 무대와 체험 공간을 골목길과 구림 천변을 따라 소개한다.

이번에 제작된 골목길 투어 지도는 호남의 명촌 구림마을을 방문객들이 지도를 보면서 마을의 역사·문화·예술의 콘텐츠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예술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또한 지도의 표지는 구림마을 대표 건축물인 회사정을 주제로 한 노여운 청년 작가의 작품으로 디자인됐다.


지도는 나주역, 목포역 관광안내소와 버스터미널, 여행사, 영암지역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11월 말부터 배포된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을 찾는 관광객이 구림마을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모두의 삶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마을이 남녀노소 누구나 모여들어 꿈꾸는 예술 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