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남궁선, 박혜경, 강진호 작품

영암군이 지난 1일 군청에서 ‘제2회 영암 인문캘리그래피 전국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5점 수상작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문·혁신·영암’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암군의 정체성을 담은 문구를 캘리그래피(손글씨)로 표현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70점이 출품됐다.

최우수상은 충남 논산시의 남궁선 씨가 받았다. 남궁 씨는 꽃과 책이 쌓인 그림을 배경으로 ‘책 속에서 글을 찾고 사람 속에서 내일을 찾는 인문이 살아있는 도시 영암’이라는 문구와 ‘영암군민의 노래’ 가사를 담은 작품을 출품했다.

우수상은 경남 양산시 박혜경 씨와 서울 강서구 강진호 씨가, 장려상은 전남 목포시 천애숙 씨와 광주 서구 나승순·김상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입선에는 9명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영암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에 활용·전시될 예정이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참가 작품들이 보여준 다양한 인문 시선을 군민을 포함한 여러 사람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