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초등학교(교장 조태희)가 최근 ‘스마트교육주간 미래체험 한마당’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AI와 코딩, 메이커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내에 6개 부스가 설치됐다. 학생들은 스마트플레이존, 숏폼 만들기, 컵 디자인하기, 카미봇, 에듀카팩토리, 그래비트랙스 등 AI·코딩·메이커 요소가 융합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스마트플레이존에서는 학년별 수준에 맞춘 스마트 기기 활용 체험이 이뤄졌다. 숏폼 만들기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짧은 영상을 직접 제작했고, 컵 디자인하기에서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상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카미봇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코딩 명령을 입력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며 문제해결력과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비트랙스 활동에서는 물리 원리를 탐구하며 경로를 설계하는 놀이 기반 학습이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카미봇으로 로봇이 내 명령대로 움직일 때 정말 신기했고, 코딩이 재미있어졌다”, “숏폼을 찍으면서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미래 기술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태희 교장은 “2025 AI·정보교육 중심학교로서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주간을 운영했다”며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종초는 앞으로도 AI·정보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