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삼호읍에 가족센터 ‘해마루’를 건립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옆 해마루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마루는 2019년 여성가족부 ‘가족센터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건립이 시작됐다. 올해 4월 준공을 거쳐 6월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9월부터 가족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신한금융의 ‘신한 꿈도담터 리모델링 및 기자재 지원’ 공모에 선정돼 8,000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준공식 후 열린 문화공연에서는 베트남 다낭시전통예술단이 전통 춤과 악기 연주를, 성향예술단이 아쟁산조와 판소리를 선보였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준공식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우승희 군수는 “보편적 가족 서비스와 공백 없는 돌봄 체계를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