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한우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열린 전국과 전남 한우대회에서 7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영암군은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영암한우가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1일 이같이 밝혔다.

5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는 영암한우 13마리가 출품됐다. 덕진면 김성도 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미암면 서승민 농가가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6일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는 5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영암읍 문영식 농가는 번식1부 최우수상, 미암면 함영찬 농가는 번식2부 우수상, 신북면 이재성 농가는 고급육부 장려상을 받았다.

영암군과 영암축협은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시군과 최우수 축협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3마리(우량한우 85마리, 고급육 28마리)가 출품됐으며, 2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영암군은 고급육·우량암소 출산장려금, 인공수정 정액대, 면역증강제, 초우량 한우 수정란 이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암한우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한우 고급화 사육 기반 등 지원으로 우수한 혈통의 영암한우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