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민관협력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신북면 소재 가정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영암군은 22일 지적장애인 부부와 우울증을 앓는 자녀, 병환 중인 노모가 거주하는 신북면 가정에서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 가정은 집 안팎에 쓰레기와 바퀴벌레가 발생해 거주가 어려운 상태였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이 가정을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해 왔다.

개선 작업에는 영암군장애인복지관, 영암자활센터, 광주목포관찰소 목포지소가 참여했다.

지난 14일에는 광주목포관찰소 목포지소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와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이 쓰레기 분리수거 및 정리정돈을 진행했다.

이어 22일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이 지붕 보수와 방역을, 영암자활센터가 도배와 장판 시공 작업을 완료했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민관 협력으로 한 가족이 다시 살아갈 희망을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암군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