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과 도서관 탐방 기회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캠프가 열린다.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2025년 대산 독서 탐방 캠프’ 참가자 20명을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영암군 소재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과 2013~2014년생 학교밖청소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잡월드에서의 직업 체험을 비롯해 교보문고와 별마당 도서관 탐방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진로 탐색과 독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영암 출신인 故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 양성’ 철학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비와 교통비 등 캠프에 드는 모든 비용을 재단이 지원해 참가자 부담은 없다.

신청은 온라인 네이버 폼이나 영암군, 영암군미래교육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캠프 시작과 종료 시 보호자의 인솔이 가능해야 하며, 최종 참가자는 오는 2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기형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사무국장은 “아이들에게 미래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독서를 통해 자기주도 성장을 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과 영암군미래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재단 기획운영팀(061-470-272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