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농협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조합원과 지역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서농협 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농촌 왕진버스’에는 동신대한방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혈압검사와 진맥, 침치료, 물리치료 등을 실시했다. 광주 맑은안경은 시력검사와 돋보기 안경을 지원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에게는 개인별 체질에 맞춘 한약과 파스가 제공됐다. 군서농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운행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해 병원 가기 쉽지 않은데, 차량운행까지 지원해 주고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현규 군서농협 조합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