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21일 삼호읍 일대에서 영암경찰서,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와 함께 신종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위치추적 앱 악용 등 최근 증가하는 신종 여성 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성범죄는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불법 촬영, 유포 등의 범죄를 말하며, 위치추적 앱 악용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타인의 위치를 무단으로 추적하는 행위를 뜻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거리에서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신종 범죄 유형과 피해 시 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같은 날 성매매 방지를 위한 유흥업소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