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201개소 운영

HOME > 열린 뉴스 > 경제/농업
영암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201개소 운영
자체급식 106개소·도시락 84개소
마을당 242만원 차등 지원
군수 11개 읍면 순차 방문 점검
  • 입력 : 2025. 06.18(수) 16:21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농번기를 맞아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201개 마을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받고 있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급식 준비 부담을 줄이고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 마을의 운영 방식은 지역 실정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자체 급식이 106개소로 가장 많고, 도시락 배달 84개소, 반찬 배달 11개소 등이다.

군은 마을당 242만 원을 기본 지원하되, 급식 인원수를 고려해 전체 지원금액의 10% 범위에서 차등 지원하고 있다.

삼호읍 원망산마을 김영남 이장은 “농번기에 마을공동급식 덕분에 일손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소통의 기회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5일부터 우승희 군수가 11개 읍면을 순차 방문해 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한 달간 모든 읍면 방문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농번기 | 마을공동급식 | 영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