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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포장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지역 농업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면서 패널 아래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태양광 구조물이 설치된 농지에서 실제 모내기 작업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계를 이용한 모내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조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시범사업을 확대해 영농형 태양광이 기후위기 대응과 농가소득 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인지 실증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