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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농기계 사고 예방활동에 나섰다.
기온 상승과 함께 각종 농작업이 시작되는 4월은 농기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영암군은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예방 조치에 나선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재난 연감 통계’에 따르면, 전남 지역 농기계 사고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135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30%가 4~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유형은 농기계에 신체가 끼이는 끼임 사고, 기계가 뒤집히는 전복·전도 사고, 그리고 교통사고였다.
사고 원인으로는 좁은 농로, 기계 정비 불량, 사용자의 미숙한 조작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영암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중심으로 현수막 게시, 안전수칙 안내, 현장 지도 등의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대 농기계에 대한 종합보험 가입과 현장 기술지원을 병행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