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진로·학습코칭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암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영암진로체험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영암금정중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신청한 6개 중학교의 학생 162명이 참여하며,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에 기질 및 성격 검사와 자기주도학습코칭 검사를 받게 되며, 학습심리상담사와 검사기관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검사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과 집단상담을 제공한다.

김광수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학습 전략과 진로 경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