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24년 12월 말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영암군에 사업장이 있는 결산법인은 소득금액 유무나 결손금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법인 사업장이 여러 지자체에 있는 경우에는 안분율에 따라 각 지자체에 나눠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은 납부 기한이 지난 후 일반 기업은 1개월, 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법인세 납부기한이 직권 연장된 수출 중소기업과 재난 피해 중소기업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돼 오는 7월까지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신고는 이달 30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지방소득세 신고는 온라인 ‘위택스’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영암군 세무회계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오병준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신고·납부 기한을 놓치면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기한 내 신고·납부가 중요하다”며 “특히 4월 마지막 주에는 신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