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집행부 주관의 군-의회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암군은 25일 오전 군청 낭산실에서 군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상생·소통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상반기 추진 예정인 중요 핵심사업에 대해 의회에 직접 설명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이번 분기 주요 사업으로 ▲영암사랑 연결고리 프로젝트 ▲영암형 통합돌봄 추진방향 ▲삼호시장 조성 ▲주차장 조성사업 ▲디지털 영암군민제도 활성화 등 5개 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구제역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군정 현안에 대해 군과 의회 간 논의의 장을 집행부가 주관해 마련한 것은 전남도 내에서 영암군이 처음이다. 군의회는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영암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정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확보해 주민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